사후피임약가격
사후피임약은 여성용 피임 도구의 일종으로, 경구피임약에 속합니다. 사후피임약의 원리는 정자와 결합해서 수정된 난자가 자궁에 착상해서 태아가 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성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일단 배가 자궁에 착상한 뒤에는 효과가 전혀없습니다. 자궁에서 착상된 뒤에 효과가 있는 약도 있지만 낙태약이라는 지적에 따라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습니다.
응급피임약이라고도 하며 흔히 모닝필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영미권에서는 속어로 PLAN B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미처 피임수단을 준비하지 못한 채 성관계를 한 경우나 성폭행 피해자일 경우 이 약을 복용합니다. 2012년 6월 약사법 개정으로 일반 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였으나, 배란조절형 피임약(사전피임약)과의 논란이 벌어져서 결국 2012년 8월 29일 전문의약품으로 유지하기도 했습니다.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의 호르몬 시스템이 죽을 때까지 튀틀리게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과장된 거짓말 입니다. 인간의 생리학적 시스템의 대원칙은 항상성의 유지이므로, 일시적으로 뒤틀릴지언정 시간의 경과에 따라 서서히 정상궤도로 돌아오게 됩니다. 또한 임신중에 사후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기형아가 태어나거나 낙태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이것 역시 과장된 말입니다.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만약 사후 피임약을 복용한 상태에서 임신이 된다고 하여 기형아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근거는 많이 있습니다.